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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년동안 안면마비를 앓은 20대 치료후기 (1)
등록일2016.11.01 조회474

- 22년된 안면마비 첫 번째후기 -


태어 난지 100일 정도 이후부터 올해로 22살이 된 지금까지 안면마비를 앓으며 살아왔습니다. 

20년이 조금 넘는 세월동안 전국에 안 가본 병원이 없을 정도로 수 없이 가보았고 
고등학생 때는 3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침을 맞기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신경 쪽에서는 치료가 어렵다 하여 성형수술 상담도 받아보았지만 성형으로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의학치료는 받을 만큼 받았지만 큰 효과가 없어 기 치료라는 것도 작년 1년 정도 받았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해 1월 경희의료원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현재 의학으로선 신경수술도 어렵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더 이상 치료 생각 없이 단념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우연히 안면마비를 검색하다 여기 한의원을 알게 되었고 단순한 침 치료가 아닌 처음 들어 본 
천골추나라는 치료를 한다기에 큰 기대 없이 어제 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치료 받고 나자마자 몸이 굉장히 시원했고 항상 어깨, 등, 허리에 통증을 달고 살았는데 집에 와서도 
그런 게 없어 신기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안면마비로 쳐지고 올라가지 않는 입이 항상 스트레스이긴 했지만 요즘엔 그보다 안면마비가 있는 왼쪽 얼굴이 
오른쪽보다 더 큰 것이 많은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런데 치료 받고 나자마자 불룩했던 볼이 줄었고 집에 와서 만져보니 광대도 많이 내려앉았습니다. 
하루가 지난 지금은 전체적으로 왼쪽 오른쪽 많이 비슷해진 것 같아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항상 잠에 들기까지 기본 1시간 정도는 걸리고 자고나서도 개운하지 못하고 
피곤해서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는데, 어제는 비교적 빨리 잠에 들었고 일어나서도 
피곤한 것 없이 정말 쉽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얼굴과 함께 그동안 힘들고 아팠던 몸도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너무나 좋고 
무엇보다 간호사분들과 원장님께서 참 친절히 대해 주셔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원장님 말씀대로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꾸준히 치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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