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큐한방병원

척추측만증, 한참 뼈가 자라는 성장기에는 치명적입니다. 어린 나무의 몸통이 조금만 틀어져도 휘어진 상태로 자라듯이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척추가 틀어진 것도 문제지만 성장기에는 틀어진 방향으로 계속 자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80%가 청소년기에 측만이 시작된 환자라고 합니다. 조기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환자는 성장이 가장 왕성한 17세 남자 학생입니다. 흉추가 우측으로 측만되었으나 별다른 증상 없이 오랫동안 앉아 있을 경우 등이 뻐근한 정도의 통증만 있었습니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성장기 척추측만증은 별다른 통증이 없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금씩 척추가 틀어지는 동안 우리 몸이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본인 또는 자녀분이 척추측만증이 있으시다면 Cobb’s Angle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 환자분의 Cobb’s Angle은 18.1도였습니다.

Cobb’s Angle이 10도 이상을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고 20도 이상 넘어갈 경우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측만증의 진행과 통증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오늘 환자 분은 18.1도이니 20도 이상, 즉 2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이었습니다.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8월 1일 출국, 7월 11일 내원, 즉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2주,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023년 7월 11일 Cobb’s Angle이 18.1도이었으며 2023년 7월 28일에는 13.4도로 감소되었습니다. 2단계로 악화되던 측만의 진행이 불과 2주 만에 감소된겁니다. 10도 미만이 되면 측만증 진단에서 해방됩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측만증 완치를 눈앞에 둔겁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발생했을까요?

첫째, 혈액순환과 근육, 척추, 신경, 힘줄 등을 보강하는 1:1 3배 더 강력한 처방

이분에게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태음인 표한증을 치료하는 약재들이 활용됐습니다. 그 결과 비염도 효과를 봤습니다.

둘째, 척추 틀어짐을 개선하는 힘찬큐 정기골 교정을 시행했습니다.

선천적인 측만증으로 장시간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해외에서 등이 아픈걸 참아가며 공부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은 이제 진행형이 아닙니다. 다만 아쉬운건 측만증 완치를 눈앞에 두고 다시 외국으로 먼 길을 떠나야한다는 겁니다. 1년 뒤를 기약하며 우린 작별했습니다.

당장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진 않지만 성장기에 올바르지 못한 뼈의 성장은 추후 성인이 되었을 때 심각한 통증과 성장 장애, 체형 이상이 발생될 수 있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본인이 거울 앞에 섰을 때 또는 자녀분을 잘 관찰하시어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다던가,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던가 하는 좌우의 차이가 발견된다면 저희 병원에 내원하여 X-Ray 촬영을 통해 뼈의 정렬을 확인해보고 치료를 계획해보길 권장합니다.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건강하면 우리는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