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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내 마음속 불씨 ‘화병’ 다스리는 방법은?
등록일2018.02.28 조회1415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집 밖을 벗어남과 동시에 경쟁대상도 생기고 마음에 화가 쌓이는 일들이 생기곤 하는데요. 
하지만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생각아래 마음에 담아두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렇게 마음속에 화가 쌓이게 되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화병입니다.

화병은 울화병이라고도 불립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고 있죠.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살펴보면 알기 쉽습니다. 
전통적인 여성상과 가족문화를 보면 여성은 큰 소리를 내기보단 유순하고 정숙해야하며 가정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숙명적인 삶이였죠. 
이러한 사회 가부장적 구조로 인해 여성들은 화를 분출하기보단 속으로 삭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점차 시대가 변하고 여성의 지위가 상승하고 여성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사회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데요. 
하지만 명절노동, 시댁스트레스, 독박육아, 워킹맘 등으로 인해 남성보다 여성의 화병 발병률은 여전히 높답니다.

화병이 지속되면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2차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화병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화병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 침, 부항, 뜸 치료 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약은 몸의 열을 내리고 기를 순환시켜주고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자 개인마다 체질과 화병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약재를 처방하여 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것이 화병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침은 뭉친 기를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침을 전중, 중완, 척추, 합곡 자리에 놓게 되면 가슴의 답답함, 숨 막힘, 화의 치밀어 오름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항은 기 순환을 도와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 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혈액순환에도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로인해 혈액이 뭉치게 되는데요. 따라서 고인 피를 제거하는 부항요법으로 혈액과 기 순환을 정상화시키게 되면 화병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몸에 화가 쌓이면 장기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에는 몸을 따듯하게 만들어주고 기혈순환을 통해 오장육부의 균형을 회복하는 뜸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화를 계속해서 참고 쌓아두는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결코 좋지 않습니다. 
화를 풀 수 있는 해소방법을 강구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마음속 불씨 ‘화병’, 한방치료로 다스려 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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