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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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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난청 위험성까지 유발하는 윙윙-소리
등록일2018.08.20 조회724



분명 아무 소음도 없는 조용한 곳에 있는데 자꾸만 들려오는 소리. 이를테면 윙-, 삐-하는 소리가 대표적인데요. 
바로 이명입니다. 
이명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겪는 환자의 고통과 외로움이 큰 질병입니다.

대게 귀울림증상이 발생하면 피곤하거나 원기가 떨어져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게 사실입니다. 
가벼운 이명은 몸보신을 통해 원기를 충전하는 것도 이명 증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명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처방만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명이 왜 나타나는가?

한의학에서는 이명의 원인을 크게는 "허약해서"와 "열이 심해서" 이렇게 두가지로 봅니다. 

그런데 사실상 오래 된 이명의 경우는 거의 무조건 "허약해서"입니다. 
어디가 허약하냐가 관건일 뿐입니다. 
어디가 허약하냐에 따라 대표적인 원인들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신허이명, 간허이명, 기허이명.  신허는 말 그대로 콩팥의 힘이 떨어져서 허리가 아프고 소변 보는 힘이 떨어지는 양상이 동반되는 이명입니다. 
간허는 간기능이 떨어진 이명으로 주로 불안초조, 다한증 등이 동반되는 이명입니다. 
기허는 기운이 딸리는 대표적인 이명으로 소화력이 약하고 땀을 흘리면 쉽게 지치는 이명입니다. 


이명 증상, 어떻게 대체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건 조기 치료입니다. 
왜냐하면 이명이 지속되게 되면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우울감, 불면증까지 유발합니다. 
또한 이미 난청이 동반된 병인데다가 방치하게 되면 난청은 더 심해지는 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꼭 제가 한의사여서만이 아니라 한의원을 권합니다. 
그 이유는 이비인후과에서는 이명의 경우 해줄게(?)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처방으로 원기를 끌어올려주는게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적절하게 침치료를 병행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물론 대단히 어려운 병이기에 쉽게 호전되진 않습니다만 초기라면 이정도 치료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꼭 조기치료가 요망됩니다. 
특히 이명에는 녹용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건 녹용이 원기를 보충하는데 가장 탁월한 약재이기 때문입니다. 
사슴의 뿔이 머리를 뚤고 솟구쳐 나온것처럼 머리끝까지, 귀까지 기운을 끌어올려 주기 때문입니다. 


이명을 예방하는 생활습관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가장 중요한 건 소음 방지와 휴식입니다. 그리고 혹 불필요한 항생제나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지는 않을지 살펴봐야 합니다.
항생제나 소염제 등의 약재는 청각세포를 손상시키는 주범이 되곤 합니다. 

이어폰이나 큰 소리를 막아야 합니다. 부득이 이어폰을 써야 한다면 소리 높이를 너무 크지 않게 하고, 이어폰 사용 시간과 휴식시간을 반복하여 휴식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의 요령은 이렇습니다. 손상된 청각세포가 회복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대략 48시간. 즉 이틀입니다. 
그러니 극심한 피로로 이명이 나타난 상황이라면 적어도 이틀은 조용하게 쉬는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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