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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체질에 맞춰 치료하여 효과를 본 돌발성난청 이명환자
등록일2016.01.14 조회763
2012년12월 22일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고 장애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이분은 후배 한의사 원장의 누님으로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지 6개월여가 지난 상태로

계류성 유산 수술 이후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가 이명과 함께 동반되어 발생하였습니다.

입원 치료를 받아 안정을 취하자 어지럼증은 많이 줄었지만 이명과 청력저하는 여전했습니다.

후배 원장의 설명인즉 그동안 소음인체질을 고려해서 원기를 보강할 수 있도록 녹용도 아낌없이 처방했다고 합니다.

많이 마르고 추위를 많이 타며 항상 기운이 없어 하니 소음인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이분의 체형을 보니 어깨가 넓고, 골반이 작으며 다리가 가는 모습이 소양인 체형에 가까웠고,

또한 피부가 가렵고, 콧속, 입안이 건조감이 심하고 귓속도 건조하다 말씀하시는 걸 보니 건조함이 주 특징인 메마른 소양인 경햐성이 강해보였습니다.

먼저 메마른 혈을 보충하는 소양인 처방으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효가가 빨리 보이기 시작하였고 이명 증상이 10정도에서 시작되었다면 3,4정도로 감소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걸음을 걸을 때 허공에 떠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느낌이 사라지고 어지럼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때 척추의 틀어짐을 잡아주는 교정치료(천골추나)를 병행하였다면 좀 더 빨리 효과를 보셨으리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꾸준히 일년여간에 치료 끝에 지금은 다시 학교에 복직하셔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신다고

후배 한의사 원장에 안부를 들으니 맘이 놓이더군요.

후배 원장에게 앞으로의 치료법을 잘 설명해주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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